[꿀통분석] 프리즘프로토콜 - 파밍이벤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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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루나만불/물려야인생이다 입니다.

제가 지난번 3번글으로 프리즘 프로토콜에 대한 기초적인 분석은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리즘 백서에 예성되어 있는 프리즘 파밍이벤트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즘 꿀통분석] - 프리즘 파밍 이벤트

프리즘의 코인 유통 계획을 보면, 13%가 프리즘 파밍으로 제공됩니다.

아마 yluna를 프리즘 팜에 스테이킹하면, 프리즘을 주는 형태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프리즘 파밍이벤트는, 총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동안 프리즘은 무한정 풀리니, 프리즘 홀더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프리즘의 스테이킹에 있는 PRISM Farm / yluna의 일드를 포기하는 대신 프리즘을 파밍할 수 있다.

프리즘 파밍이벤트의 설계를 살펴보면 참 재밌습니다. 

보통 이런 파밍 이벤트를 하게되면, 필연적으로 프리즘 코인의 가격은 우하향합니다. 

당장의 토큰의 수요는 없는데, 공급량만 늘어나니 생기는 현상이죠.

 

프리즘 팀은, 이런 토큰의 가격이 우하향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미리 했습니다.

기존의 모든 곡괭이들이, 그러하듯 급격히 공급량이 풀리면 가격은 우하향합니다. 

하지만 곡괭이 코인의 가격이 미칠듯한 하락을 하면, 결국은 프리즘팀의 손해입니다. 

곡괭이 코인의 대표주자중 하나인 파일코인입니다. 계속해서 꾸준한 우하향만을 하고 있습니다. 

 

Prism Farm을 통해 yluna 스테이킹 수요를 이끌어 TVL을 달성해내지 못하면 결국 프리즘 서비스 자체의 메리트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2월에 첫 스타트를 한 서비스이니 지금은 성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제가 분석한 프리즘 프토콜 2편 3편글에서 말씀드렸듯, 프리즘은 TVL 에 따른 수수료를 통해 성장합니다. 
TVL이 높아지면, 프리즘 코인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가는 방식의 토크노믹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토크노믹스라면 TVL을 향상시키는게 가장 최우선 과제겠죠.. (그래서 프리즘 파밍이벤트에 프리즘 물량의 13%를 배정하였습니다.)

 

허나, 이런 파밍이벤트는 프리즘 말고도 많은 디파이 댑에서 시도하지만 초반에 참여하는 사람만 꿀통을 차지 할 뿐, 시간이 흐를수록 토큰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며 APR이 낮아져, 결국 참여하는 의미가 점점 없어집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즘 팀은 AMPS라는 재밌는 기능을 도입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AMPS는 프리즘의 파밍의 인센티브 토큰입니다. 

AMPS는 프리즘프로토콜 앱의 거버넌스의 AMPS vault에 xprism을 예치하면 채굴이됩니다.

AMPS를 보유하고 있으면 AMPS의 양에 따라 프리즘 파밍 이벤트에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즘의 백서에 있는 AMPS 설명을 살펴보면, 

출처: 프리즘 백서 

크게 4가지 이유로 AMPS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됩니다. 

  1. 프리즘의 장기 홀더를 유치하기 위해 
  2. Prism 코인을 구매해야하는 이유를 늘리기 ㅜ이해
  3. Prism의 스테이킹 된 TVL을 늘리기 위해 
  4. 프리즘을 채굴하는 사람들이 프리즘을 팔지않고, 일드를 높이기 위해 스테이킹하게 하기 위함. 

즉, 기존의 곡괭이 코인들의 한계를 극복해보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저희 같은 투자자들에겐 뭐 더할나위 없이 감사한 일이죠 

 

출처: 프리즘 백서 

AMPS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 거래는 불가능
  2. xPrism 스테이킹 수익도 같이 가져갈 수 있음
  3. 각 프리즘 코인당 최대 채굴가능한 AMPS는 100개 (최대 채굴까지 약 200일정도 필요) 
  4. xPrism 예치해제시 즉시 AMPS는 초기화 (0이됨) 

프리즘 팀은 참 똑똑하네요.. 기존의 프리즘 홀더도 y루나 파밍 이벤트를 참여해야하고, 기존의 y루나 홀더들도 파밍한 프리즘을 판매하지 않고 AMPS로 바꿔먹게끔 구조를 탄탄히 짜두었습니다. 

특히, 초기화라는 것을 두어, 장기예치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두었네요.. 대단합니다. 

한번 AMPS 채굴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해지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회비용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이죠. 

 

AMPS의 기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프리즘팀은 향후 AMPS의 기능을 아래와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1. 프리즘 파밍 
  2. 유동성 인센티브 : LP풀 공급자들에게 AMPS를 통한 인센티브제공
  3. 거버넌스 투표권 인센티브
  4. 프로토콜의 수익을 xPrism 홀더에게 분배할때, AMPS양에 따라 인센티브 

위에 내용만 읽어봐도 AMPS는 참 매력적입니다. 

거버넌스 투표권이야 저 같은 개미한테 별 필요없지만, 프로토콜 수익쉐어나, LP풀 인센티브는 정말 참여안하기가 어렵겠네요.. FOMO를 제대로 자극하는 토크노믹스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xPrism을 구매해서 AMPS에 스테이킹해두면 프리즘 파밍에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인센티브는 좋은데 얼마나 더 주는건지.. 이게 가장 큰 관건입니다. 

AMPS를 실컷 예치해놨는데 개미똥만큼 인센티브를 주면 정말 화나겠죠.. 
그래서 프리즘팀은 계산기를 하나 만듭니다. 
자기의 y루나 스테이킹과 xPrism스테이킹 수에 따른 예상 수익 계산기요.. 

 

계산기의 링크는 여기있습니다 (링크 : https://share.streamlit.io/lejimmy/prism/prism_farm.py)

제가 y루나 500개 x프리즘 500개를 기준으로, 계산해봤을때 대략 APR은 50%정도 나옵니다. 
xPrism의 개수를 늘릴수록 인센티브는 늘어납니다. 

위 링크에 있는 계산기를 요리조리 만져보시면서 본인의 시드에 맞는 최적화된 y루나 와 xPrism의 비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제 생각으로는, AMPS를 하지 않더라도 그냥 y루나의 프리즘 파밍 수익을 전부 xprism으로  스테이킹하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인센티브는 대략 기존 파밍량의 8~1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미, AMPS채굴이 시작되었으니 xPrism 구매후, amps 채굴을 스타트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로 마무리하고, 다음 글은 제가 지금까지 찾아본 프리즘의 재밌는 꿀통 및 제 이후 프리즘에 대한 관점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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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만불 / 물려야인생이다. 

Galatic / Lunatic / Prism ho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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