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려야인생이다

안녕하세요 루나만불/물려야 인생이다 입니다.

드디어 제가 퇴사를 했습니다.

4월 8일 부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앞으로 당분간은 할것도 없고.. 블로그를 좀 써보려 합니다.

4월10일 기준으로 루나의 상태가 썩 좋지 못합니다 ㅠㅠ..

ATH찍고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요..

바이낸스 선물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저로선 참 슬픈 소식입니다..

제 블로그를 읽어주시는 분들이 대부분,, 루나 홀더 이실거 같아 참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함께 이겨내봅시다.

오늘 들고온 주제는 아스트로포트 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루나홀더분들은 이미 아주 잘 알고 계신 프로젝트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아스트로에 대한 설명 및 토크노믹스 그리고 이후 투자관점등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볼테니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뭔가 일러스트부터 속시끄러운 킹스트로.. 이런거 그릴시간에.. 개발을..

항상 이야기 드리지만, 저는 투자를 권유하거나 매수/매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저 저는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제 생각을 기록하는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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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로 이해하는 아스트로포트 분석]

1. Astroport 가 먼데먼데?

아스트로포트는, 테라 생태계의 Dex 입니다.

디파이를 하시는분이라면 아마 Dex에 대해서 이해를 하시고 계실겁니다.

Dex란 쉽게 이야기해서 거래소입니다.

내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엿바꿔먹게 도와주는 곳이라는 이야깁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업비트,코인원,빗썸과 유사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Dex의 비즈니스적 구조는 생각보다 굉장히 단순하고 설명드릴 부분이 다른 댑에 비해 적기 때문에 분량을 채우기 위해

기초적인부분도 포함해서 설명드리니 이미 dex에 대한 이해가 높으신 분들은 아래로 점프하셔도 좋습니다.

2. Dex 와 Cex

아스트로포트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Cex와 Dex부터 알아야합니다.

또한, 블록체인 업계에서 이 거래소의 시장 규모에 대해서도 인지해야합니다.

우선, 저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정신이 좋아 투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Cex보단 Dex를 지지하는 성향인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ex는 'Centralized Exchange' 의 약자로, 중앙화된 거래소를 의미합니다.

그에 반해, Dex는 'Decentralized Exchange' 로, 탈중앙화된 거래소를 의미합니다.

단어의 차이보단 두개의 비즈니스적/구조적 차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에 관해 좀더 설명드리면,

우선, Cex는 중앙화된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거래소입니다.

즉, 해당 거래소에 리스팅이 되기 위해선 중앙화된 기업의 절차를 밟아 상장을 하는 형태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우리가 쉽게 접하는 증권사들과 유사하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토큰의 물량/마켓댑스등은 cex에서 관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도 100% Cex의 이익이 됩니다.

(업비트/바이낸스/코인베이스 등의 매출규모와 영업이익률을 보신다면 이게 얼마나 엄청난 규모인지 아실겁니다)

Dex는 탈중앙화 거래소로 특정한 누군가가 모든 이익을 독식하지 않습니다.

초기 빌딩한 팀은 있지만, 탈중앙 거래소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개미입장에선 여기서 아주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Cex의 경우엔 모든 유동성을 중앙조직에서 관리하므로 저는 해당 서비스의 고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수료도 비싼데,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수수료를 내면서 사용해야하죠..

하지만, Dex는 다릅니다. 제가 직접 토큰의 유동성을 공급할수도 있고 이에 따라 거래수수료 이익을 분배받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Dex 토큰홀더로서 여러가지 풀의 인센티브를 조절하고 리스팅을 결정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Dex 토큰 스테이킹을 통해 거래소 수익의 일정 %를 분배받을수도 있습니다. (안되는곳도 있긴합니다)

다만, Cex는 중앙화된 주체가 분명하기 때문에 개발속도가 빠르고 비교적 법적테두리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거래소의 시장규모

Dex와 Cex를 살펴보았으니 블록체인 세상에 있는 거래소들의 시장규모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토큰의 업사이드를 알기위해선 유사한 서비스들의 매출/영업이익들을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우선 한국의 Cex 1위 두나무부터 알아보면, 2021년 기준 매출 약 3.68조에 영업이익 3.27조를 달성했습니다.

매출도 어마무시하지만 영업이익률이 ㅋㅋㅋ;; 어마무시합니다.

그만큼 거래소의 시장규모가 크다는 이야기겠죠..

그다음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둘다 뭐 말할필요 없이 어마무시합니다.

요 링크의 기사를 보시면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거래 부분 21년 매출 약 8조 2400억, 영업이익 3조7100억원을 기록했고

바이낸스는 21년 매출 약 24조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실로 어마무시하게 돈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영업이익률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BNB 소각금액을 보면,, 어마무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Cex의 시장점유가 Dex에 비해 압도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Cex들이 돈을 쓸어담고 있는데요..

이런 시장의 점유가 차츰차츰 Dex로 넘어온다면,, 실로 어마무시한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아스트로는 2021년 말에 런칭했으며 시작한지 얼마안된 서비스입니다.

4. 아스트로 Pool 과 Dex

앞서 이야기 드렸듯, 아스트로는 Dex 입니다.

즉, 내가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LP풀에 대한 부분을 알고 계실 것 같아 패스하겠습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은 LP풀에 대해 구글에 검색해보고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P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우므로 여기가 아닌 새로운 글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아무튼, 아스트로는 Dex이기 때문에 스왑을 하기위한 물량을 중앙화된 기업이 아닌 개인의 LP풀 공급자들이 공급합니다.

이런 식으로, 아스트로에 있는 pool들에 1대1의 비율로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고, 스왑 수수료 수익을 받아갑니다.

사실 대부분의 Dex의 사업의 핵심 key point는 Pool 공급량을 늘리는데 있습니다.

Dex에 pool 보유량이 적으면 스왑할 때 슬리피지가 아주 크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쉽사리 dex에 접근하기 어려워 하기도 하고, 거래소 본질의 기능을 충실히 하지 못합니다.

물량이 없으면 거래가 활발할 수 없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으면 dex는 이익을 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Dex들이 pool에 자본을 유치하고자 노력합니다.

또한 이런 Dex의 현재 상태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것이 총 유동성 공급량이기 때문에 이 지표를 항상 봐주시면 좋습니다.

Dex들은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스왑수수료 이익 외에도 Astro자체 인센티브나 서드파티(댑들) 인센티브등을 적극 활용합니다.

또한, 댑의 입장에서도 본인들의 마켓캡,유동성,안정성,TVL 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려고 합니다.

(1등 dex에 본인들의 토큰이 없다면 유저 유입이나, 자본유치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센티브와 Pool등은 대부분 거버넌스에서 결정합니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작년에 커브워 등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디파이를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커브워는 반드시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아무튼 아스트로도 마찬가지 Dex이므로, 이런 인센티브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표기되는 APY는 아래와 같이 계산한다고 합니다. (몰라도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ㅎㅎ)

다양한 수익/방법들로 정해진 인센티브는 전체 LP 마켓 셰어비율대로 분배됩니다.

이말인 즉슨 제가 LP 공급을 통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선 전체 LP 공급량중의 저의 지분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걸 쉽게 정리하면 LP풀을 넣으실때 APR을 결정 짓는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엔 IL (비영구적손실) 이나, 자산 자체의 가격은 논외로 했으니 이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사실 이게 APR보다 더 중요합니다...)

1. 수익이 많을 수록 내가 받아가는 이자가 크다 (분자가 커지거나)
2. 유동성 공급량이 적을수록 내가 받아가는 이자가 크다 (분모가 작아지거나)

5. 수수료 수익분배

Pool을 공급하게 되면 아까 이야기 드렸듯 3가지 혜택(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토큰 스왑 수수료수익
아스트로 인센티브
서드파티(댑) 인센티브

여기서 2번과 3번은 그때그때 달라지므로 어느정도 수준인지 확인하면 되는 것이고,

결국 5년 10년뒤가 되면 1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1번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보려 합니다.

수수료의 수익분배는 한장의 사진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의 수익분배에 Astro 토큰도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두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림이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들을 위해 한국어로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스트로에는 2가지 스왑이 있습니다.

일반 스왑 (luna와 ust / astro와 ust)
- 둘의 가치의 비율이 시시각각 변하는 스왑의 경우 여기에 해당합니다.
- 루나를 ust로 팔때나 astro를 ust로 팔때 같은 경우입니다.
- 이 경우, 총 0.05%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이중 0.025%는 LP공급자에게 , 0.025%는 astro converter에게 갑니다.
스테이블 스왑 (ust와 usdc / luna와 bluna / stluna와 luna )
- 둘의 가치의 비율이 거의 변동이 없는 스왑의 경우 여기에 해당됩니다.
- 가장 많이들 하시는 루나와 비루나 스왑 , 루나와 루나X , st루나와 루나 같은 스왑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이 경우 수수료가 좀 더 높아, 0.3%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이중 0.2%는 LP 공급자에게 가고, 0.1%는 astro converter로 갑니다.

이렇게 총 2가지의 스왑이 있으며, 갑자기 아스트로 컨버터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는 2편에 설명될 아스트로 토큰에 대한 토크노믹스를 다루면서 자세히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리하자면, 내가 공급하는 LP풀의 수익은 총 거래량 * (0.025 or 0.2%) 이겠네요.

이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바뀌기 쉬울것 같습니다.

5. 아스트로 이중성 마이닝 (아스트로/서드파티 인센티브)

위에서 이야기 드린 수수료 수익은 사실 거래량이 팡 터지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적거나 수익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규모가 이미 큰 상태라면 수수료 수익만으로 엄청난 APR을 줄 수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규모가 이미 크다면,, TVL도 크기 때문에 결국 가져가는 APR은 크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고 재밌는게 디파이 같습니다.. (디파이는 항상 시장논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자유시장 경제에 대해 배우기 제격입니다.)

아무튼, APR이 적으면 아스트로로 유입되는 자본도 적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스트로는 이중성 마이닝이라는 것을 차용합니다.

이것이 무슨말이냐면 (굉장히 복잡하네요.. 저같은 바보들은 너무 어렵습니다..)

아스트로에 LP풀을 예치하게 되면 Astro Generator 라는 곳으로 가게 되고,

Astro Generator는 토큰을 서드파티앱(앵커나 프리즘이나 이런 댑)에 스테이킹 하게 됩니다.

이 스테이킹 보상으로 서드파티 토큰을 받게 되고, 이를 다시 LP풀을 제공한 유저에게 돌려줍니다.

또한, LP풀 공급을 통해 생태계에 기여했기 때문에 Astro Token도 제공해줍니다.

즉, 앵커를 LP풀에 제공한다고 했을때 실제 내 앵커는 스테이킹 되고 있는 상태이며 이 스테이킹 수익이 LP풀의 수익에 엎쳐집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Osmosis의 슈퍼플루이드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방식의 농사네요.

결국, APR에 서드파티 토큰과 Astro 토큰이 포함되므로 이 두 토큰의 가격도 APR에 작용하지 싶습니다.

Astro 토큰이나 서드파티 토큰의 인플레이션 방어나 분배계획에 대해서도 공부해두면 도움이 되겠네요.

6. 아스트로 NFT?

아스트로 백서에 보면 아스트로 NFT 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만, 설마 아스트로의 NFT를 발행할 생각은 아니겠죠..?

굳이 거버넌스 토큰이 있는데 NFT를 통한 dao를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고..

저만 캐릭터가 좀 징그럽나요.,.? 개인적으로 좀 기괴해서 싫습니다 ㅎㅎ;;

추측하건데,, 아스트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준비하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은 NFT가 유동성이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해주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는데 아스트로에서 NFT를 염두에 두고 있으니 지켜보려 합니다..

Dex 만큼이나 사악하게 돈을 잘버는 비즈니스가 NFT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이 친구들은 수수료도 dex보다 훨씬 크고 사악합니다.

사악하면,, 돈을 잘법니다... 돈을 잘벌면, 토큰홀더가 행복합니다

아무튼, 아스트로의 NFT 마켓을 기대합니다.. 염원 1일차

7. 아스토로의 창업팀 델파이 랩스..

이전글인 마스프로토콜에서 대략 언급해드린적은 있는데

아스트로는 델파이랩스에서 만든 Dapp입니다.

델파이 랩스는 LFG 멤버인 José Maria Macedo 가 있는 곳이죠. 루나에 진심인 곳입니다.

근데 델파이랩스는 아쉽게도.... 서비스 피쳐나 사업개발은 기깔나게 하는데..

개발이 너무 느립니다.. 런칭한지 3달만에 겨우겨우, astro 스테이킹이 나왔으니.. 이점이 참 슬픕니다

아무튼, 창업팀은 테라 생태계에서는 믿을만 합니다.

루나 홀더라면 LFG를 모를 수 없을텐데 이런 LFG가 있는 회사의 Dapp이면 뭐 나름 근본이라 볼 수 있겠죠..

8. 아스트로 근황? 수익? 토크노믹스?

아스트로에 대한 서비스적인 부분은 대략 확인해본거 같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것은 토크노믹스와 아스트로의 상황/근황 미래 기대치등을 살펴보아야합니다.

사실은 저는 이게 지금 제가 블로그를 쓰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제가 체력적인 한계로... 이번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글에서

아스트로의 토크노믹스와 상황/미래기대치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하게만 이야기드리면 현재 아스트로는 일 20만불(2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마무시하쥬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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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시작된 프로젝트이지만, 굉장히 빠른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스트로입니다.

이상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언제나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루나만불/물려야인생이다 였습니다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한번만 부탁드립니다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