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마스프로토콜 -1 (코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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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나만불/ 물려야인생이다입니다.

오랜만에 제가 돌아왔습니다. 

 

요즘 현생을 사는터라 시간이 많지 않네요 ㅎㅎ 

아마 4월초에는 제가 회사를 퇴사할 것 같아서.. 좀 더 많은 글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오늘 분석할 코인은 바로바로 화성 입니다.

우리같은 블록체인 투자자들의 최종 종착지는 화성입니다. 

우리들의 자산을 화성보내야 졸업할 수 있겠죠. 

 

오늘은 Terra의 수많은 디앱들 중 많은 주목을 받았던, mars 프로토콜에 대해서 알기쉽게 설명드리고

분석해보려합니다.

 

늘 그렇듯, 첫번째 분석글은 최대한 비전공자/금융지식이 없는 분들을 위해 가장 쉽게 설명하는 글을 작성해보려합니다.

그래서 조금 얕고, 깊은 지식들은 최대한 생략했고 어려운 금융공학적인 부분은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ㅎㅎ 

혹여나 그런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번글을 읽은 이후에 2번,3번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읽기전에 구독한번씩 꼭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돈을 벌려고 적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구독자 수가 늘어나면 나름 보람차고 동기부여가 팍팍 되더라구요 ㅎㅎ 

혹여나 티스토리 계정이 있으시다면 구독한번 해주시면 제가 계신곳으로 절 한번 올리겠습니다 :) 

1편은 mars 토큰보다는 기능적인 용도에 대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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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와 함께 보는 마스프로토콜] 

 

1. 마스 프로토콜이 그래서 뭔데? 

마스프로토콜은, 쉽게 이야기하면 대출기관이다. 내 자산을 담보 맡기고 그에 맞춰 돈을 대출해준다.

목적이 아주 심플하다. 

테라 생태계 중에 대출=앵커 라는 인식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마스 프로토콜에서 굳이 대출해야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백서에서 앵커랑 뭐가 다른지, 정리해주려한다. 

마스는 앵커와 달리 신용대출기관이다. 

 

신용 대출기관이라는 의미는, 담보가 없어도 대출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통 지금 현재 aave나 앵커같은 프로토콜들은 내 자산을 맡기고 그 자산의 가치만큼 대출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즉, 내가 맡긴 자산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스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개인사용자가 마스의 RED BANK에 돈을 예치하고 이 돈을 마스에서 다른 사람한테 빌려줍니다.

빌려주는 돈을 통해,  예금 이자를 생성하구요

쉽게 생각해서 그냥 은행입니다 ㅎㅎ 

 

그안에 들어가는 동적금리 모델은 차후에 다루겠습니다. (어렵거든요 ㅎㅎ) 

이 신용 대출로서 발생하는 마스의 재밌는 유틸리티는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2년 3월 19일 기준으로, 마스는 현재 3가지 기능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2. 마스 프로토콜의 예금 기능 - RED BANK 

마스프로토콜의 기능중 하나인 RED BANK 입니다.

현재 마스 RED BANK에 예치할 수 있는 자산은 루나와 UST가 있습니다. 

이 두 자산을 예치하면, 내가 예치한 자산의 LTV 만큼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앵커의 담보인 bluna 와는 좀 다른 개념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보통 앵커에서 대출을 하는 사람들은 루나를 b루나로 스왑하여 b루나를 담보로 맡기고 LTV만큼 대출을 해갑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을 갚고 b루나를 빼기 위해선 반드시 burn을 해서 bluna를 luna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Mars에선 이런 과정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인출하면 됩니다. 인출한 만큼 LTV는 올라가지만요.

 

그냥 내가 가진 ust나 luna를 그대로 예금하면 됩니다.

예금 담보대출이라고 봐주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런 특징이 가져오는 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유동성이 생깁니다. 그냥 내가 원하면 즉시 빼서 다른걸 살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앵커보다 유리합니다. 
  • 그런 일은 없겠지만 luna와 bluna는 언제든지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 있지만 mars는 그냥 luna를 예치하는 것이므로 이런 스프레드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ㅎㅎ) 
  • 예치를 통한 이자를 받아먹음과 동시에 대출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에선 대출을 하면 이자가 안나옵니다) 
  • 멀티에셋 대출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가면 NFT를 넣고 대출하는 것도 가능해지겠죠.

이런 점이 앵커와 달리 Mars의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앵커와 달리 LTV가 각 자산마다 다르게 측정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다만, 22년 3월 19일 기준으로 예치이자가 너무 낮아서 저는 RED BANK를 이용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ㅎㅎ.. 

 

이후에, 훨씬 더 개발되면서 자리를 잡고 TVL이 성장하면서 좋아지겠죠 ㅎㅎ 

 

3. 마스 프로토콜의 레버리지 파밍 기능 - Field  

자 다들 여기 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 마스가 핫한 가장 큰 이유은 Field 기능입니다. 

 

보통, 루나를 홀딩하시는 분들은 루나 개수를 늘리기위해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부분 크게 아래와 같은 전략들로 수익을 극대화 하시는 것 같습니다. 

 

  1. 풍차돌리기
  2. LP 풀 인센티브
  3. 스테이킹 
  4. 비루나 대출 레버리지

이 3가지 자산 배분들을 각자 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이중에서 기존에 LP풀을 돌리고 계셨던 분들을 위한 재밌는 기능입니다. 

마스의 Field입니다. 저는 현재 약 2배정도 레버리지 파밍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청산/레버리지/LP에 대한 개념은 깊게 설명하지 않고 가볍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댓글로 문의해주시면 열심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Luna-ust 기준으로 설명드리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LP풀에 내가 유동성을 공급하면 보통의 경우, Luna와 ust를 1대1로 보유해야합니다.

즉 루나의 가격이 90달러라면 1 LP의 가치는 180달러가 됩니다. ( 1luna + 90 ust = 1LP ) 

 

따라서 내가 LP를 공급하려면 루나 개수를 조금 줄여야하죠 ㅎㅎ

대신 보통 DEX에서는 이런 유동성 공급자를 위해 인센티브를 굉장히 많이 줍니다. 

금일 기준 astro에서는 1년에 21%정도를 제공하고 있네요. (2주전에는 70%정도 였는데 많이 줄었습니다 ㅎㅎ ..) 

 

물론 LP의 장점은 이것 뿐아니라, 루나 하락에 대한 헷징의 역할도 합니다. 

비영구적 손실이 있긴하지만, 자산분배와 APR로 IL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저도 LP풀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마스에서는 이런 LP풀을 레버리지로 돌릴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내가 루나를 100개 가지고 있으면 mars에서 루나100개에 해당하는 ust를 대출해줍니다.

 

이 대출한 ust와 내가 가지고 있던 luna를 묶어, LP를 돌릴 수 있습니다.

이론상 최대 2배의 레버리지 파밍을 가능케합니다.

LP는 Astro에 공급을 하게되고 Astro 풀의 이율을 따라갑니다  

 

이게 뭔말이냐? 하면 아래와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 내가 돌리는 자산을 레버리지해서 LP로 돌릴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APR이 레버리지한 배율만큼 올라갑니다. 
    최대 2배까지 레버리지가 가능한데, 아스트로에서 50% APR을 주면, 마스는 100% APR입니다
  •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 LP자산의 가치도 더 크게 상승합니다. 
    LP를 돌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 루나 가치가 상승하더라도 IL때문에 그 상승분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마스의 레버리지를 통해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상쇄할 수 있습니다.  

여기 까지보면 행복회로 뿐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것 처럼 이것은 대출입니다. 청산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루나의 유지/상승한다면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마스는 현재 이런 LTV를 65%정도 까지 인정 해줍니다. 

보통 50% LTV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루나가 15%정도 하락하면 청산의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당히 높은 위험이죠.. 이부분은 항상 잘 염두에 두셔야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여분의 ust는 항상 준비해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마스의 레버리지 파밍은 아주 꿀같습니다.

청산가를 넘게되면 가지고있는 자산을 팔아 ust로 스왑후 Repay하려 LTV를 낮추는 방식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런 꿀통은 항상 무한하지 않습니다.

현재 마스의 UST대출은 엣지프로토콜처럼 한도가 있고 이런 한도를 뚫어야 대출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현재 한도가 없어 레버리지 파밍을 돌리지 못하시는 분들은, 루나가 하락할때 마스에 접속하시면 대출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루나 하락에 따라 기존 유저들이 ltv를 조정하니까요~)

 

마스 프로토콜의 메인 꿀통은 현재로는 LP 파밍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TV 관리만 잘 하신다면 안할이유가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파밍에 시드를 많이 담궈둔 상태입니다. 

 

4. 마스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기능 - Council  

아쉽게도 현재, 이 기능은 마스에서 개발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후 2편/3편에 이어지는 깊은 분석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5. Mars의 백커와 팀 

Mars는 출시부터 루나홀더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도권이 샤라웃을 직접한 프로젝트이고, 이걸 만드는 팀이 astro를 만든 델파이랩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TFL에서 마스에게 투자를 진행하였으니 루나홀더들이 집중할만한 프로젝트이죠 

테라폼랩스에서 돈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1년걸렸네요 런칭까지 ㅋㅋ 

Delphi Labs는 델파이 디지털이라고 하는 리서치회사의 연구소라고 봐주시면됩니다.

사실 이 회사는 개발 전담 조직이 아니라 블록체인 리서치/투자 조직이다 보니, 비교적 개발속도가 느립니다.

 

우리의 아스트로도 개발속도가 굉장히 느린것으로 유명하죠... 

런칭한지 얼마가 되었는데 아직 xastro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델파이 디지털은 aave / 엑시 / astro 같은 프로젝트들을 인큐베이팅 하고 전략을 짰습니다. 

기본적으로, 토크노믹스나 서비스피쳐들은 잘만드는 회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astro / mars 토큰 모두 토크노믹스가 괜찮죠..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속도는 느린 회사지만, 서비스 기획이나 토큰 디자인 / 이코노믹스 관련해서는 꽤 역량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익명팀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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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대략적인 마스프로토콜이 돌아가는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프로젝트이고 아직 기능이 많이 붙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딱히 분석할 내용이 많지는 않네요 

다음 글에는 Mars 토크노믹스를 다뤄볼 예정입니다. 

3번글에서는 동적금리모델에 대해서 다루면 좋겠네요 ㅎㅎ 

 

이상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언제나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루나만불/물려야인생이다 였습니다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한번만 부탁드립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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