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불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게시글로 인사드립니다.
winter is coming.. 날씨는 무더워지는데 크립토는 겨울이 온것처럼 쌩하니 얼어붙은것 같습니다ㅠㅠ
이럴땐, 무리하게 투자하기 보단 천천히 공부하면서 다음 상승장을 기다리는 것이 지금까지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줬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이야기드렸던대로, 저는 앞으로 루나에 대한 글 보다는 이더리움 & alt L1 들 위주로 생태계 글을 쓴다고 이야기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첫번째인 폴리곤(=MATIC) 입니다.
저는 항상 글을 좀 길게 써서 리뷰를 드렸었는데.. 그렇게 되다보니 개인적으로 부담도 있고 해서 ㅎㅎ
조금씩 짧게 나눠서 꾸준히 작성하려 합니다.
늘 이야기 드리듯,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그냥 공부하기 위한 기록정도로 알아두심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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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분석에 앞서]
우선, 폴리곤은 제가 기존에 글을 썼던 프로젝트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친구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리뷰한 친구들은 대부분, 기술보다는 비즈니스가 우선시 되어 분석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과감히 축소해서 글을 많이 작성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기술적인 내용이 일부 포함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폴리곤이 하고자 하는것의 중심에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최대한, 문과생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폴리곤은 위의 사진에 나오듯 필연적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이 글은, 아주 최소한의 개념이 있다는 생각하에 정리하는 글이니 혹시 이더리움 자체를 모르시거나
이더리움 생태계를 어깨너머라도 모르시는 분들은 구글을 통해 조금 공부하고 읽어주시면 더 잘 소화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폴리곤의 출발/창업진 등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할테니 천천히 읽어주세요
[폴리곤.. 너는 뭐하는 놈인고? - 폴리곤의 시작]
(1) 폴리곤의 시작
모든 블록체인을 공부할때 저는, 틀딱 이기 때문에 과거부터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얘들이 왜 지금 이따구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폴리곤의 시작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위에 있는 메인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솔루션 프로젝트입니다.
이더리움이 가진 몇가지 한계 및 단점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가스비, 느린속도 등이 꼽히는데요?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자 만든 사이드 체인으로 폴리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확장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해 처음에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폴리곤이 아니라 매틱(MATIC) 이란 이름의 비즈니스로 시작했습니다.
폴리곤이 처음 시작했을땐, 이더리움 evm(이더리움 버츄얼 머신) 을 지원해주는 폴리곤 사이드체인으로 시작했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이더리움에도 체인이 있지않아? 왜 폴리곤이 필요한디..? 또.. 사이드체인이 뭔데..? 라는 생각이 드실텐데 그럴줄 알고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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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비전은 블록체인의 인터넷입니다. 즉, 인터넷의 미래를 이더리움으로 구현하고 싶어합니다.
근데 여기서 비탈릭성님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이더리움의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가버립니다.
이더리움이 꿈꾸는 세상이, 블록체인의 인터넷인데 이더리움 가격이 너무많이 올라 연쇄적으로 가스비,트잭피등이 너무 비싸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비탈릭은 그 당시, 이더리움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은퇴해버리겠다고 폭탄 발언도 하기도 했죠.
아무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폴리곤 같은 레이어2들이 생겨나고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위해 폴리곤도 시작했습니다.
폴리곤은 구 로고를 보면 알 수 있듯 사이드체인이라는 형태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폴리곤 자체 pos 체인을 만들어 발생된 컨트랙트를 이더리움에 기입하는 형태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위한 솔루션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 한장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
한때는 matic의 점유율이 하늘을 달릴때가 있었으나,, 솔라나 & 아발란체 & 루..나 가 나오면서 시장에서의 포인트를 많이 잃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폴리곤이 하는 비즈니스가 굉장히 많은 것이기도 하구요.
폴리곤은 아무튼 이렇게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 프로젝트로 처음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꽤 획기적이었어서 MATIC 가격도 상당히 많이 올랐었습니다.
(2) 폴리곤 창업진
폴리곤의 시작을 이해했으면, 이제 언놈이 폴리곤을 만들었는지 살펴봐야겠죠.
누가 만들었는지가 사업의 핵심포인트는 아니지만 블록체인에서 걸러야할 몇몇 국가가 있어 거르기 위한 목적으로 공부해둬야합니다 ㅎㅎ (한국,,,동남아같은..)
폴리곤은 인도에서 나온 프로젝트입니다.
각기 사람별로 이력을 슬쩍 살펴보면,
1) 공동창업자
| 이름 | 국적 | 이력 | 하는일 |
| Jaynti kanani | 인도 | 딱히 특별한 이력 없음.. 대학은 인도 100~150위권 대학출신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출신 CTO겸 CEO |
| sandeep nailwal | 인도 | 전) 딜로이트 컨설턴트 (경력1년) 블록체인 창업이력 2회. 대학은, NITIE 출신 (인도에서 3위) |
CEO 역할 |
| anurag arjun | 인도 | SNL 파이낸셜 출신 IRIS Business 출신 |
프로젝트 매니징 위주로 진행할듯.? |
솔직히 말하면, 셋다 아주 특출난 인재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정보가 많지 않아 찾기 어렵긴하나.. 비탈릭처럼 어릴때 특출났다던지 이런 느낌보단
그냥 적당히 좋은 회사 다니다가 창업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수학/IT 가 발달한 인도인 만큼, 블록체인에 관심이 컸을 테죠.. 솔직히 창업진은 살짝 특출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2) 나머지..
그외 위 사진에 있는 사람들은, 폴리곤이 투자 받은 이후 공격적인 인수를 하면서 합류하게된 사람들입니다.
폴리곤의 투자에 관한 부분은 따로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3) 폴리곤 투자유치 내역
다음은, 폴리곤에 투자유치 내역입니다.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게 자금이죠.,.
대략적인 투자규모와 투자를 한 회사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또콰이어, 또프트 뱅크입니다.
폴리곤은 약 450M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주요 참여 투자자는
1. 세콰이어 인디아
2. 소프트뱅크
3. 타이거 글로벌
4. 갤럭시 디지털
5. 디지털 커런시 그룹
6. 애니모카 브랜즈
7. 리퍼블릭캐피탈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부탁드립니당)
실로 어마무시하네요..
일단 폴리곤에 유입된 자금규모에 놀랐고, 매크로 상황이 좋지 않은 22년 2월에 받은 규모인점도 놀랍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하는 포인트는, 구글/페북등에 투자했던 세콰이어 캐피탈의 인도법인으로 두 회사는 다른 회사임을 아셔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엄청난 VC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뱅비전펀드는 놀랍네요 ㅋㅋ
그럼 폴리곤이 뭘로 투자를 받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대단하게도 폴리곤은 100% MATIC 토큰을 팔아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이점이 가장 유의미한 점입니다. 결국 VC들도 토큰의 가격에 노출된거니까요.
추측하기론 0.8불 정도가 VC의 단가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투자를 유치하기위해 팔았던 비전이 있겠죠?
이게 어떤 비전이길래 쟁쟁한 놈들이 5400억이나 넣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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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자 유치에 대한 비전 포인트
폴리곤의 투자 유치에 대한 비전은 3가지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맘에들었습니다 ㅎㅎ
- Community First
-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커뮤니티인 이더리움에 기반한 서비스와 비전
- AWS for Web3
- 웹 3에서의 AWS가 되겠다는 비전
- Soaring Adoption
- 낮은 가스비로 인한 NFT, 게임등의 플랫폼으로 채택
2) 투자금 사용처
폴리곤은 원래 M&A를 통해 확장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5400억을 투자 받은 돈으로 ZK 롤업쪽 회사들을 어마무시하게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폴리곤은 5400억을 순수히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M&A 하는데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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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폴리곤의 역사부터, 자금, 창업진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아직, 폴리곤의 서비스도 설명하지 못했는데 글이 상당히 길어진 것 같습니다..
폴리곤은 가장 유망한 프로젝트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술력 또한 상당한편 입니다.
VC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있고 꿈꾸는 비전또한 설득력이 있어 제 가슴을 울리는데요..? 여러분도 함께 공부하면서 알아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제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다음편에선 폴리곤의 서비스를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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